본문 바로가기
I LOVE/INVESTING

2024년 투자 이야기: 반도체 - 새로운 AI의 길? 하이브리드 AI (Hybrid AI)?

by Carpe Dream 2023. 12. 24.
728x90

* 짧은 글을 쓰기에 앞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은 글임을 미리 밝히고 시작합니다. 투자는 본인의 결정이고 이 블로그에 쓴 글은 기업 투자 추천이 아니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과 무관합니다.*

 

AI의 열풍으로 최고의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은 역시 '엔비디아'다. NVIDIA

2023년 12월 24일 기준으로 올 한해에만 350% 폭등하여 엔비디아 주주들은 틀림없이 행복한 한 해가 되었을 것이다.

블로그에 AI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서 가끔 AI 관련기사나 글들을 링크하고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종목 선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유연한 대처나 주저없는 실행이 많이 부족하였다.

(앞으로는 유연한 대처 그리고 실행할 때는 주저없이 실행하는 행동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수 수익률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CPU

 

 암튼 각설하고 대부분이 동의하는 AI 최고 수혜주는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구글 GOOG

엔비디아 NVDA

AMD

애플 APPL (현재 AI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기술과 자본력이 충분해서 AI와 관련된 사업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인텔 INTC (인텔의 경우 AI관련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인텔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본다.)

 

이 5개의 기업 중에 MSFT와 GOOG은 AI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이고 NVDA, AMD, INTC 3개의 기업은 AI 반도체를 만드는 하드웨어 제조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이외에도 여러개의 중소 AI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있지만 결국 승자는 1~2개 업체가 될 것이고 이 두 개의 거대 빅테크 업체는 돈을 주고 사서라도 결국은 AI 소프트웨어를 자기 틀안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머지 3개의 AI반도체(그래픽 카드, CPU) 제조업체들 중에서는 현재 NVDA가 단연 앞서고 있고 실제 현재 판매되고 있는 AI 툴의 80%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하지만 지금 내가 보려고 하는 것은 앞으로의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예측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는 모른다는 사실,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기업 GOOG와 MSFT 두 개에 50:50으로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두 기업의 주가가 매우 많이 올랐다는 것.

하드웨어 기업의 경우에도 NVDA, AMD, INTC 세 개의 기업을 1:1:1로 가지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NVDA, AMD, INTC 순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다.

여기에서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파운드리 사업인데 NVDA와 AMD는 TSMC를 통해 (대만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고 INTC는 파운드리 사업부가 존재하여 직접 (미국에서) 생산 중이다. (인텔은 현재 독일과 미국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5년 완공될 예정)

INTEL CPU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지정학적인 문제가 여기에서 발생하는데 TSMC의 본사가 대만에 위치하고 시진핑의 중국이 대만을 어떻게 할 수도 있다는 그 일말의 가능성, 그것이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요소이다.

따라서 반도체에 투자하면서 '지정학적인 위험을 헷지하거나 제거해야 한다면' 선택은 마이크론 MU, 인텔 INTC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라 지정학적인 위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아서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NVDA와 AMD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위험이 발생하면 NVDA, AMD는 분명 다른 대체 파운드리 업체를 구하게 될 것이다. 미국 내 TSMC공장(5나노공정)이나 인텔 또는 삼성.)

 또 하나 주목해야 하는 사실은 미국 정부의 인텔 밀어주기이다.

인텔, '2나노 핵심' ASML 차세대 EUV 장비 첫 도입 - ZDNet korea

 

인텔, '2나노 핵심' ASML 차세대 EUV 장비 첫 도입

미국 인텔이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EUV(극자외선) 장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인텔은 최선단 파운드리 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

zdnet.co.kr

 

 결국 반도체는 장비 빨인데 최고급 EUV를 TSMC보다 인텔이 먼저 양수받은 뉴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인텔이 차세대 EUV를 받았다고 바로 TSMC의 미세공정능력을 순식간에 따라 잡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긴 시간이 지났을 때 미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과 미국의 정보력 그리고 그 동안의 인텔의 무시할 수 없는 경륜이 합쳐진다면 파운드리 점유율을 15~20%까지 또는 그 이상으로 올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순수한 나만의 뇌피셜이다.)

(아니 도대체 삼성은 그러면 TSMC한테도 치이고 인텔한테도 치이는 건가? 양쪽에 껴서 메모리만 파는 건가? ㅜ.ㅜ)

 

 지정학적 위험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전쟁의 주제와 달리 다른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AI실행의 방법론적인 주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금처럼 AI 서버를 통한 AI 업무처리의 방식이 계속되는지 아니면 서버 성능에 못지않은 디바이스-온 AI 또는 온-디바이스 AI가 등장해서 오프라인 AI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될 것인지도 주목해야 한다.

 물론 AI 서버 + On-Device AI로 전력 효율성과 고성능을 충족하는 하이브리드 AI 시스템이 개발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는 하이브리드 AI 시스템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NVDA CHIP

 

AI 서버에 집중하는 기업은 NVDA, AMD

On-Device에 집중하는 기업은 APPL, INTC, (삼성)

Hybrid AI가 메인이 될 것으로 생각하면 APPL + NVDA + AMD + INTC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I와 관련하여 반도체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소프트웨어: MSFT, GOOG

하드웨어: NVDA, AMD, INTC, MU, (삼성),(SKhynix) 

지정학적 위험 헷지: MU, INTC

On-Device 및 HYBRID: APPL, INTC, NVDA, AMD

 

2023년 11월, 12월 두 달 동안 AMD, INTC의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이는 AI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 두 달 동안 NVDA는 오히려 주가가 횡보하였는데 이는 AI 주도권과 점유율을 INTC와 AMD에 일정 부분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어서 그에 대한 반응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 (경제 매크로는 제외하고 해석할 경우에)

결국에 2024년 반도체 기업의 주가의 향방은 2024년 1,2분기의 AI반도체 점유율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NVDA의 점유율이 올라가는가 유지되는가 내려가는가 그것이다. 

그래서 2024년 1분기 엔비디아의 컨퍼런스콜 발표가 반도체 시장의 큰 흐름을 만들 것이라고 보고 오히려 미국 연준의 금리결정보다도 더 중요한 경제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비록 2022년, 2023년에는 개인 투자에 있어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였지만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만족하면서 지금부터의 투자를 보다 잘 가다듬고 대비하면 언젠가는 시장을 상회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실수를 인정하고 나의 생각을 개선하고 행동하는 실천력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차원에서 2024년 지켜야 할 것 적으면서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 제일 중요한 것은 종목의 선택

-  FOMO에 휩싸이지 말 것

- 분할매수, 분할매도 원칙 지킬 것

- 일정 비율의 현금 보유 유지할 것. 최소 10%~20%

- 적립식 기계적 매수의 힘을 무시하지 말 것

- 무슨 일이 있어도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을 것

- 2024년 목표 수익률은 10~12%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한다.

Carpe_Drea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