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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산책 : 칸트의 산책길

by Carpe Dream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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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개천절 휴일
흐리고 비 오는 날인데도 양재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딱 좋지만 습도는 매우 높다.


걷다가 잠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청둥오리가 떼를 지어 다닌다.




물 속에서는 엄청나게 커 보이는 붕어인지 잉어인지가 가끔 출렁하면서 꿈틀댄다.

조금 멀리까지 걸어갔었는데 앙재 시민의 공원 입구 근처인 칸트의 산책길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얼마 전 폭우로 인해 칸트 동상은 유실되었고 초토화된 상태, 출입도 막아놓았다.



아주 작게 보이는 팻말만 옮겨보면

한 가지 뜻을 세우고, 그 길로 가라.
잘못도 있으리라.
실패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라.
반드시 빛이 그대를 맞이할 것이다.

임마누엘 칸트 (1724~1804)


너무나도 좋은 말이라서 기억하고 싶을 정도
칸트 동상이 다시 세워지면 꼭 다시 와봐야겠다.




단풍이 물들면 다시 산책하러 와야겠다.




9월의 어느 날 일몰 사진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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