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저리 미국 주식 관련 블로그 글이나 뉴스를 보다가 AT&T Spin-off (분사) 이슈를 접하게 되었다.
2월 초 쯤으로 기억하는데 미국 배당주를 시작하려는 찰나였고 미국 주식 중 대표적인 배당주 중 하나가 AT&T였기에 아주 관심깊게 관련 기사를 정독하였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AT&T 배당 삭감
2. 4월 중 WBD 워너브로스 & 디스커버리 합병 후 분사
3. AT&T 100주당 24주의 WBD 주식 지급
나는 여기서 배당이 비록 삭감되나 주식을 지급하는 것도 배당의 일종이라 생각하고 접근하였다.
나는 이 기사를 읽자마자 AT&T를 대략 23불 근처에서 매입하기 시작하였다.
1-2개월 동안 매입 후에 WBD 분사 후 주식이 입고 되면 "배당"으로 접근하였기에 바로 처분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실제로 4월 중순에 WBD 주식이 입고되어서 입고된 다음날에 약 $26불에 모두 매도하였다.
올해 투자 수익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왔는데 (투자 금액의 약 25% 수익발생) 분사 후 $17까지 떨어졌던 AT&T의 주가는 현재 $21 부근까지 올라왔고, WBD의 현재(6월1일) 주가는 $18 부근으로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현재 삭감된 AT&T의 배당 수익율은 5.23%로 삭감되고 나서도 나쁘지 않은 배당률이다.
당분간은 AT&T 주식은 홀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투자 아이디어 실천 및 원칙 그리고 복기와 관련한 글을 간간히 올릴 예정이다.
p.s. 수학이나 산수로 접근하였으면 수익을 생각할 수 없었을 수도.. 분사 이슈로 비효율성이 발생할 것을 예측하고 지급되는 주식을 배당으로 인식하고 접근하였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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